













거실
전형적인 투베이 형식의 31평형 아파트로 거실 속에 현관이 포함되어있으며, 현관을 구분시키려 할 경우 시야를 분절시키는 다수의 모서리가 생겨 깔끔한 공간을 연출하기 힘든 평면이다.
이러한 분절을 없애기 위해 주방의 벽과 거실의 벽을 곡선으로 연결, 끊김 없이 집을 가로지르는 하나의 벽을 만들어 주방과 거실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며 공간에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안방
침실 부분은 네 모서리가 닫힌 좌우대칭의 형태로 안정감을 주며 TV시청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두운 색의 마감재와 벽을 간접적으로 비추는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존의 좁은 안방 화장실에 세면대를 없앤 대신 샤워공간을 만들고 세면대를 밖으로 꺼내어 파우더룸을 만들었다.
파우더룸은 침실과 대비되는 성질의 재질(금속, 거울, 아크릴)로 구성되었다.
현관
좁은 현관에 큰 덩어리의 수납장이 들어와 공간이 답답해지는 걸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한 면 전체에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합판을 격자형으로 조립하고,
격자형 구조를 벽에서 이격시키고 조명으로 안쪽 벽 전면을 비춰 수납장 너머로 그늘진 벽이 보이는 대신 밝은 면이 드러나도록 연출,
수납장을 투명하게 만들어 하나의 큰 덩어리로 느껴지지 않도록 했다.
또한 격자 구조의 세로부재를 돌출시켜 현관으로 진입할 때의 시선에서 수납장 속 물건들을 가리고 정돈된 모습을 연출했다.
마감재
곡선벽 - 발페인트 발레나
일반벽 - 발페인트 V-55
바닥재 - LX하우시스 에디톤 플로어 프로스트
안방, 현관 목재 - 일반 합판 어두운색
현관 바닥 - 콩자갈
기간 2022/04 - 09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담당공정
본인 - 디자인, 감리, 목공, 전기마감
외주 - 철거, 설비, 샷시, 전기배선, 타일, 인터폰 이전, 에어컨 배관, 바닥재 시공, 주방 가구, 도배, 코킹
클라이언트 셀프 - 도장, 도기설치, 외주업체 선정, 콩자갈 시공, 합판 샌딩, 입주청소


